반핵아시아포럼 – 부산토론회

2001년 9월 13일 | 공지사항

2001 반핵아시아포럼 맞이 부산지역 토론회

“아시아 반핵운동의 현황과 과제”

올해로 9회째 되는 반핵아시아포럼이 한국에서 개최됩니다. “핵 없는 아시아를 위해”라는 주제로 아시아 지역 10개 남짓 국가의 반핵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행사를 맞아 부산지역이 안고있는 “고리 핵발전소”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건설된 고리 1호기는 상업가동 24년째로 접어들고 있으며, 산업자원부와 (주)한국수력원자력은 수명연장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중입니다. 하지만 최근 고리 3,4호기 보수공사비용의 횡령 사건 등으로 핵발전소 운영과 관리의 치명적인 문제점이 다시 한번 드러났으며, 이런 상황에서 수명 연장이란 핵발전소 위험성을 교묘히 피해가려는 어불성설에 불과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핵발전소 수명 마감이라는 사안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부딪히게 될 “부산”의 행보가 한국 반핵운동에서 중요한 선례로 남을 것입니다.

이에 이번 토론회는 핵산업의 역사가 한국보다 오래된 일본의 반핵운동을 교훈삼아 부산지역 반핵운동을 평가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며, 향후의 활동을 그려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주최 : 부산지역 핵단지화 저지를 위한 범시민대책위
○ 일시 : 9월 15일(토) 오후 6시
○ 장소 : 부산 불교 회관 5층 소강당
(오시는 길 : 지하철 “시청역” 하차. 시청 옆 건물)
○ 문의 : 부산청년환경센터 김해리 (051-817-0427)
○ 일본 참가자
1. 오기소 시게꼬
(NNAF 공동대표 反플루서멀 니이가따 네트워크)
2. 사와무라 가즈요
(핵발전소 필요없다 시모노세끼 모임 대표)

○ 흐름

– 참가자 인사
– 영상 : NHK 스페셜 “도카이무라 피폭치료 – 83일간의 기록”
– 일본 참가자 발제 “일본 반핵운동의 전반적 흐름”
– 부산 참가자 발제 “고리 핵발전소 반대투쟁의 흐름”
– 질의 응답 및 자유 토론
– 교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