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목) 초록영화제, 너무나 부러운 그녀들의 <퍼스트 댄스>

2014년 7월 17일 | 공지사항

      7월 초록영화제(7/31), 너무나 부러운 그녀들의 <퍼스트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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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소희|한국|2014|95분|다큐멘터리


연출의도 

친구에게서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가도 별로 기억도 남지 않고 당사자도 별로 즐거워보이지 않는 결혼식 따위는 다니고 싶지 않았다. 결혼이란결혼식이란어떤 의미일까요선민과 로렌의 결혼식은 제게 다른 의미를 주었다. 레즈비언 결혼이라서 특이하고 신기한것이 아니라 서로를 아껴주고 진정으로 함께하고픈 그 마음과 그들을 따뜻한 시선과 지지를 해주는 사람들.. 그 모든 것이 함께하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을 만들어냈다. 그 마음을 이 다큐멘터리에 담고 싶었다그리고 이 영화는 선민과 로렌이 한국의 게이피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시놉시스 

미국 보스톤에 사는 선민과 로렌은 오래된 레즈비언 커플이다. 이들은 2012년 6월 여름에 결혼을 하기로 한다. 그들을 사랑하는 친구들과 로렌의 가족들은 유명한 게이 휴양지인 ‘프로빈스 타운’ 해변가에서 아름다운 결혼식을 함께 한다. 그들의 솔직하고 감동적인 인터뷰들을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 커밍아웃, 따뜻한 지지 그리고 평범한 가족으로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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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톤에 사는 선민과 로렌은 오래된 레즈비언 커플이다. 이들은 2012년 6월 여름에 결혼을 하기로 한다. 그들을 사랑하는 친구들과 로렌의 가족들은 유명한 게이 휴양지인 ‘프로빈스 타운’ 해변가에서 아름다운 결혼식을 함께 한다.

언제부터인가 결혼식은 행복한 척하고 축하하는 척은 하지만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는 지루한 의례로 굳어졌다. 뻔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행사가 재미있을 리는 만무하니까. 그러나 <퍼스트 댄스>의 선민과 로렌의 결혼식은 달랐다. 레즈비언의 결혼이라서 특이하고 신기한 것이 아니라 서로를 아껴주고 진정으로 함께 하고픈 두 사람의 진심과 그들을 따뜻한 시선과 지지를 해주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었기에 특별한 결혼식이었다. 지금껏 결혼과 결혼식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한꺼번에 무너뜨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을 통해 사랑한다는 것, 함께 산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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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연출 정소희

프로듀서 정소희

촬영 정소희, 김예지

편집 정소희

음악감독 정재영

영한 번역 황해나

한영 번역 선민

출연 선민, 로렌

ost 노래 곽푸른하늘, 지현

제작지원 콰가컬쳐레이블

감독약력 

미디어 교육 활동가이자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하는 비영리 문화예술단체인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상영일정

일시장소:  7월 31일(730분, 영화상영 부산교대 앞 공간초록

주 관초록빛네트워크

진행내용:  7시 30분 – 초록영화제 상영, 9시 – 감상 나누기

참가비는 없습니다자발적 후원을 통해서 영상대여 및 감독님 초대에 쓰입니다.

함께 나눌 음식을 준비합니다나눌 음식을 가져오셔도 좋습니다.

초록영화제가 궁금하세요여기로 http://www.spacechorok.com/home/

영화관련공간초록 위치 문의: 010-3686-4136 / 010-2728-7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