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정부에게 선언한다!

2011년 11월 26일 | 보도자료/성명서

1. 6/4-9, 환경주간 시민환경단체 연대 폐업
   2. 6/3, 낙동강하구 보전을 위한 부산교사일천인 선언
   3. 6/4, 명지대교 직선화노선 항의 부산시청앞 1인 릴레이 시위 정리
   4. 환경주간 환경시민단체 폐업선언문
   5. 환경주간에 되짚어 보는 낙동강하구의 문제점

  지구의 생명인 연안습지가 한반도 어느 곳을 가리지 않고 무참히 파헤쳐지고 있습니다.
새만금 간척사업이라는 김대중정부의 국민을 향한 공개적 사기를 필두로 부산시의 일방적인 명지대교 직선화 강행, 사하구청의 을숙도 자동차야외극장 건설 추진까지 환경정책의 파탄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동일합니다.
이렇게 민중의 소리에 귀 막고 눈 닫은 정부가 일제히 환경의 날을 기념한다고 소란스럽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생명존중과 미래세대의 환경권을 빼앗는 정부의 해프닝에 이끌려 다닐 수 없습니다.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정부에게 환경주간 폐업을 선언합니다.


▣ 새만금 건설 강행 항의 ‘환경주간 시민환경단체 연대 폐업’

부산녹색연합은 녹색연합,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생명에 대한, 민심에 대한 무자비한 정부의 폭거에 대응하여 환경주간 연대폐업을 실시한다.
  ▶ 기간 : 2001. 6.4(월) – 6.9(토)
  ▶ 환경주간 폐업을 하는 이유는?
    ○ 우리는 갯벌보존운동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지만 녹색희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국민의 환경권을 확보하기 위한 환경시민단체의 몸부림입니다.
    ○ 새만금간척사업 강행결정을 무효화하기 위한 시민환경단체의 몸부림입니다.
    ○ 실패한 새만금간척사업 강행을 결정한 김대중 정부가 부끄럽습니다.
    ○ 김대중정부의 실패한 환경정책이 부산시 지자체에 의해 악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은 반드시 보전되어야 합니다.


▣ 『낙동강하구 보전을 위한 부산교사 일천인 선언』기자회견 및 생태탐사
  ‘을숙도 명지대교 건설저지를 위한 시민연대’의 이름으로 낙동강하구 보전과 미래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오늘을 만들기 위한 부산의 선생님의 노력을 모아 『낙동강하구 보전을 촉구하는 부산교사 일천인 선언 기자회견』과 『낙동강하구 생태탐사』를 실시한다.
    ▶ 일시 : 6월 3일, 오전10시
    ▶ 장소 : 전교조사무실(기자회견), 낙동강하구 일원(생태탐사)
    ▶ 준비경과 : 3월 29일부터 부산시내 전체 학교에 서명과 모금을 추진
         ⇒ 108개 학교 1213명의 선생님께서 서명에 동참
         ⇒화신중학교 등 총 627,600원을 모금
    ▶ 일정
       – 이른 10시: 부산지부 사무실 집결
       – 10시 30분: 낙동강하구 보전을 촉구하는 부산교사일천인 선언(기자회견)
       – 11시 30분: 다대포 아미산 도착
       – 13시: 낙동강하구 전경관찰 및 점심
       – 14시 30분: 을숙도 명지대교 예정지 방문
       – 16시: 명지주거단지, 신호갯벌 탐사
       – 귀가
    ▶ 선언내용
지금의 부산시가 계획하는 명지대교 노선이 아니라도 서부산권의 현재의 교통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낙동강하구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는 방법으로 시민연대가 제안한 하구둑에 붙여 다리를 놓는 안 등 더욱 현명한 대안을 찾기에 마땅히 부산시는 노력하여야 합니다.
  세계적 자연유산이자 우리아이들의 소중한 자연학습장인 이 지역을 지키는 것은 미래세대에 대한 우리세대의 책임이자 우리교사들의 최소한의 의무이다. 이제까지의 각종 개발활동으로 만신창이가 된 낙동강하구가 더는 무분별한 개발활동으로 훼손되질 않길 간절히 희망하며 우리교사들은 아래와 같이 주장한다.
       *우리의 주장
   1. 부산시는 현재의 명지대교 건설 계획을 철회하라.
   2. 부산시는 낙동강하구 보전을 위한 구체적 내용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하라.
   3. 문화재청은 부산시의 현상변경신청을 불허하라.
   4. 문화재청은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 보전의 의무를 다하라.


▣ 명지대교 직선화 노선 항의 부산시청앞 1인 Relay 시위 정리
  낙동강하구 보전과 명지대교 직선화 노선 강행에 항의하는 ‘을숙도 명지대교 건설저지를 위한 시민연대(이하 을숙도시민연대)’의 1인 릴레이시위가 6월 4일을 끝으로 마무리되고, 이후 낙동강하구의 홍보와 서명운동을 위하여 도심지역에서 주1회 캠페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① 일시 : 6월 4일, 월
      ② 장소 : 부산시청 정문 앞
      ③ 시간 : 오후 5시 30분 – 6시 30분
      ④ 내용 : 마지막 시청앞 1인 릴레이 시위, 경과 및 차후 계획보고, 1인 시위 평가, 환경의날에 되짚어 보는 낙동강하구의 문제점, 성명서 낭독, 부산교사일천인선언문 전달
      ⑤ 경과
  ▶ 정부대전청사 문화재청앞 1인 릴레이 시위
     – 기간 : 4월 9일∼4월 20일, 12일간
     – 참여단체 : 늘푸른시민모임, 대전충남녹색연합, 부산녹색연합, 부산청년환경센터, 부산초등교사모임, 습지와새들의친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부산본부, 인터넷-낙동강하구모임, 한살림부산공동체, 환경을생각하는부산교사모임
  ▶ 부산시청앞 1인 릴레이 시위
     – 기간 : 4월 9일∼6월 4일, 57일간
     – 참여단체 : 부산녹색연합(화), 부산초등교사모임(일), 습지와새들의친구(수), 한살림부산공동체(월), 환경을생각하는부산교사모임(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