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구 명지대교건설반대를 위한 집회

2011년 11월 27일 | 보도자료/성명서

낙동강하구 명지대교건설반대를 위한 집회


철새도래지인 낙동강하구 을숙도를 통과하는  부산 명지대교 건설에 대한 시민환경단체들의 반대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녹색연합(부산, 대구, 인천, 광주전남, 대전충남, 성남, 공주, 전주, 환경소송센터) 활동가들과 <을숙도명지대교건설저지를 위한 시민연대>실무자가 공동으로 규탄집회를 갖는다.

을숙도 남단 갯벌은 겨울이면 1천마리 이상의 고니떼와 기러기 무리 등이 늘 이용하는 철새도래지의 핵심지역으로 명지대교는 서식처 파괴는 물론 주변 환경의 악화로 낙동강 하구 전체에 걸쳐 커다란 영향을 주게 되어 환경단체들과 부산시, 문화관광부가 논란중에 있다.

명지대교 건설은 부산 경제의 활성화를 명분으로 한 건설자본의 새로운 사업장 창출에 다름아니며 부산시가 무리하게 추진함으로 인해 환경의 훼손과 그 부담을 시민에게 전가시키는 최악의 도시계획이다.

오는 9월까지 명지대교 직선화 건설 여부를 최종 확정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 문화재청은 8월 27일 오후1시 문화재위원과 양측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토론회(국립문회재연구소 3층)를 개최하고, 오는 8월 29일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부산시가 제출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신청을 심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사하구 장림동과 부산 강서구 명지동을 잇는 명지대교는 녹산공단 진입도로로서 당초 올해 개통예정이었으나 교량부분의 을숙도(철새보호구역) 관통 문제를 놓고 환경단체들과 부산시가 논란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 일시 : 8월 27일(월) 12시
○ 장소 : 문화관광부옆 광화문열린광장
○ 진행
– 경과보고
– 연대발언 및 규탄발언(녹색연합 임삼진 사무처장 등)
– 성명서 낭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