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습지탐사단 탐사보고 및 낙동강하구 보존촉구 대회

2011년 11월 27일 | 보도자료/성명서

 

습지의 날 기념
전국습지탐사단 탐사보고 및 낙동강하구 보존촉구 대회
전국습지탐사단, 부산환경단체, 농민회가 낙동강둔치 염막지구에서 공동 결의


▣  행사 취지
습지의 날, 한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2월 2일은 습지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체결된 세계습지의 날이다.
그러나 한반도의 갯벌과 하구, 사구 등 다양한 습지들은 너나할것없이 간척과 매립, 개발로 파괴되고 위협당하고 있다. 과연 습지의 날을 기념하는 국가 이벤트만으로 습지를 보호할 수 있는지, 한반도 습지의 실상은 어떠한지 되물을 수밖에 없다. 정부의 실천적 보전노력 역시 마찬가지다.

한반도 습지를 답사하면서 탐사단이 보고 느낀 것은 무엇일까?

서해의 임진각에서 시작된 2003년 전국습지투어는 한반도 습지의 흐름을 따라 인간에 의한 환경변화와 겨울철새를 쫓아 강화도, 새만금, 순천만을 거쳐 낙동강하구에서 29일 마무리를 짓는다. 9박 10일간 한국의 습지현황과 자연을 답사하고 있는 탐사팀은 낙동강하구 염막지구에서 해단식을 가지며, 습지투어의 의미를 정리하고 한국습지의 건강한 미래와 자연과 인간의 상생을 기원하고자 한다.

우리의 생명, 낙동강하구는 보전되어야 한다.

지역마다 파괴와 갈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우리나라 습지들의 변화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낙동강하구는 다시 한번 위기를 맞고 있다. 부산이 지닌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낙동강하구와 낙동강하구 둔치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부산시의 무분별한 개발 계획은 낙동강하구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
전국습지탐사단과 부산농민회, 시민단체는 습지와 인간 공동의 터전인 낙동강하구 염막지구에 함께 모여 낙동강하구의 보전과 실천적인 노력을 정부에 요구하고, 낙동강하구의 총체적인 고찰과 현명한 이용을 촉구한다.

▣  행사 안내
  1. 행사명: 세계 습지의 날 기념 전국습지탐사단 탐사보고 및 낙동강하구 보존촉구 대회
  2. 일시: 2003년 1월 29일(수) 14:30-15:30
  3. 장소: 낙동강하구/낙동강하구둔치 염막지구
  4. 주최: 환경을생각하는전국교사모임 / 습지보전연대회의
          부산녹색연합 / 습지와새들의친구 / 부산농민회
  5. 식순
     ● 1부 낙동강하구 탐조(09:00-14:30)

        – 다대포 아미산-을숙도남단-명지갯벌-중식-염막지구

     ● 2부 전국습지탐사단 탐사보고 및 낙동강하구 보존촉구 대회 (14:30-15:30)

       – 개회
       – 참가자 소개          
       – 대표 인사: 정수진 회장 / 환경을생각하는전국교사모임
                        최종석 상임대표 / 을숙도명지대교 공동대책회의
       – 전국습지탐사 보고 및 결의 / 환경을 생각하는 전국 교사모임
       – 낙동강하구 둔치 보전 촉구 성명서 낭독 / 부산농민회 대저지회(염막지구)
       – 낙동강하구 보전 촉구 성명서 낭독 / 을숙도명지대교 공동대책회의
       – 연대사
       – 폐회

* 문의
습지와 새들의 친구 박중록 011-9906-6314
환경을 생각하는 전국교사모임 오창길 019-368-0066
부산농민회 박춘하(대저남부지회) 011-9303-7042
부산녹색연합 김은정 623-9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