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88만평의 군부대 시설이 들어서기로 계획되어 많은 환경파괴가 예상되는 장소는 낙동정맥의 마지막 자락인 장산을 포함한 개발제한 보호구역이다. 이곳은 본래 많은 시민들이 휴식공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장소였다. 이런 곳에 군부대가 이전하고 더욱이 일부 군 장병의 복지증진을 위한 “체력단련장” 명목의 군 전용 골프장 건립계획을 내놓아 더 큰 환경 파괴가 예상된다. 훼손되어만 가는 산림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어야 할 녹지 공간을 군인들만이 사용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군 전용 골프장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2. 골프장은 조성할 때의 산림 파괴뿐 아니라 관리에 의한 주변 환경의 파괴도 매우 심각하다. 많은 농약 사용으로 토양이 오염되고 또한 물이 오염된다. 이는 곧 기장 앞 바다의 양식에도 많은 피해를 줄 것이 자명하다. 기장 앞 연안을 오염시키는 골프장 건립 계획을 즉시 중단하라. 3. 현재 군부대는 너무나 넓은 공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188만평의 군부대 시설 예정지를 우리나라가 좁은 나라임을 인식하여 효율적으로 잘 이용하고, 그 일부를 지역 주민들의 자연 휴식공간으로 되돌려 주기를 바란다. 부산녹색연합은 지역주민들과 협조하여 “군 전용골프장” 건립을 끝까지 반대할 것이다. 부산녹색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