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지역 군전용 골프장건설계획 관련성명서

2011년 11월 27일 | 보도자료/성명서




1. 188만평의 군부대 시설이 들어서기로 계획되어 많은 환경파괴가 예상되는 장소는 낙동정맥의 마지막 자락인 장산을 포함한 개발제한 보호구역이다.
이곳은 본래 많은 시민들이 휴식공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장소였다.
이런 곳에 군부대가 이전하고 더욱이 일부 군 장병의 복지증진을 위한 “체력단련장” 명목의 군 전용 골프장 건립계획을 내놓아 더 큰 환경 파괴가 예상된다.

훼손되어만 가는 산림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어야 할 녹지 공간을 군인들만이 사용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군 전용 골프장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2. 골프장은 조성할 때의 산림 파괴뿐 아니라 관리에 의한 주변 환경의 파괴도 매우 심각하다. 많은 농약 사용으로 토양이 오염되고 또한 물이 오염된다. 이는 곧 기장 앞 바다의 양식에도 많은 피해를 줄 것이 자명하다.

기장 앞 연안을 오염시키는 골프장 건립 계획을 즉시 중단하라.

3. 현재 군부대는 너무나 넓은 공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188만평의 군부대 시설 예정지를 우리나라가 좁은 나라임을 인식하여 효율적으로 잘 이용하고, 그 일부를 지역 주민들의 자연 휴식공간으로 되돌려 주기를 바란다.
부산녹색연합은 지역주민들과 협조하여 “군 전용골프장” 건립을 끝까지 반대할 것이다.



2003년 1월 22일

부산녹색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