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를 마치고 참여자분들이 남기신 이야기들….

2002년 6월 19일 | 활동소식

5월 내내 매주 목요일마다 열렸던 『음식이 세상을 바꾼다. 생명의 밥상·살림의 문화를 만들자.』의 강좌가 6월 2일 농사 체험으로 끝이 났습니다.
농촌의 위기와 GMO·패스트푸드의 위험성, 일상속에서 실천하는 면생리대와 화장실 뒷물이야기, 쓰레기 제로운동, 많은 분들의 관심을 모았던 최민희씨의 자연건강요법과 아토피 피부염이야기, 그리고 현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셨던 김조년 교수님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먹거리의 소중함과 생명농업을 체험하고 알기위해, 밀양 송백공소에서 모심기와 콩심기을 하였습니다.
매 강좌 마다 40여명이 넘는 분들이 참석하여 좋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녹색연합 가족분들의 참석이 많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녹색연합의 식구들이 많았다면 더욱 좋은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GMO모니터를 함께 해주셨던 윤정희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먹거리 강좌 자료집에 실렸던 여러 이야기를 홈페이지 “녹색을 만드는 사람들”란에 올리겠습니다.

※ 강좌 정리(설문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정리하였습니다.)

1. 참가 연령 살피기
– 40대 이상의 나이가 많이 드신 분들이 많으셨다. 이분들의 참여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결혼을 한지 얼마 않된 신참주부님과 아이를 키우는 30대의 주부님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충분한 홍보와 방법을 고민해야한다.

2. 강좌별 느낀 이야기  

♧ 1강 먹거리의 위기 GMO(유전자 조작 식품)
– 식품 구입시 꼼꼼히 재료를 확인하게 됨. 인스턴트 음식을 줄임
– GMO(유전자 조작 식품)를 새롭게 인식했고, 위험성을 알게 되었다.

♧ 2강 먹거리와 쓰레기
–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나와 좋았다.
   (면생리대쓰기, 화장지 적게 쓰기: 뒷물하기, 헌옷쓰기, 밀가루로 설거지 하기..)

♧ 3강 아이들의 건강과 엄마의 먹거리
– 무엇보다도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건강이 염려
– 우리나라 전통음식 지키기또는 살리기
– 아이들이 아주 많이 나쁜 먹거리에 대해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함.

♧ 4강 스스로 선택하는 가난이 살림이다.
– 욕심을 버리고 소박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 먹음.
– 강의가 지겹지 않고 재미있다. 이시대를 살아 가면서 풍요하고 많이 가지는 것이 행복이고 즐거움 인줄 알았는데 본질은 내면의 아름다운이란 것을 가슴깊이 새기게 됨.
– 나는 지금도 그렇게 살고 가끔은 왕무시 당함.
– 일상 생활 속에 쫓기다 보면 늘 가난의 반대편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한번쯤 가난을 생각함 이 오 히려 부유함(마음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 모든 강의가 소중하고 도움이 됨.
– 불편한 삶이 힘들지만 올바른 삶이므로 더욱 실천하려고 함.
– 모든일에 감사 할 수 있다는 것.
– 어설프게 나쁘다고 알고 있었던 것을 좀더 구체적으로 알고 되어 실천력이 생길 것 같다.

3. 이번 강좌가 생활에 미친 영향과 변화된 생각들…
– 자연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모든 것을 아끼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을 오염시키는 음식은 안먹고 사용하지 않으려고 함.
– GMO(유전자조작 식품)에 대한 무기력한 대처, 환경보다 우선되는 개발 정책에 대해   생각.
– 욕심을 버리고 스스로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함.
– 좋은 먹거리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알게 되고 중요성을 실감.
– 먹거리와 환경문제를 함께 생각하게 됨.

4. 강좌를 듣고 생활 속에서 새롭게 실천하는 일들…
– 물 적게 쓰기, 물 두 번쓰기, 휴지 안쓰기, 환경세제 사용, 적게 쓰고 적게 먹도록 함.
– 적게 먹고 유행 따라 가지 않기.
– 조개류와 생선 내장을 먹지 않게 됨. 바늘로 옷 기워 입고, 1년동안 옷을 안사겠다.
– 화장실 휴지 안쓰기, 시장 볼 때 비닐 안받기, 화장품 안쓰기, 반찬 가지수 적게 하기,
– 세제 덜 쓰기 위한 설거지 거리 분류, 음식 남기지 않기, 음식 국물 적게 부어 조리 하기.
– 장바구니 생활화, 비닐 봉지 대신 망주머니 사용.
– 아기 천 기저귀 사용, 면 생리대 사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