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다대포

2001년 3월 2일 | 활동소식


2월 17일 다대포 바다정화.

다른 무엇보다 플라스틱과 같은 고분자물질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자연상태에서 일어나는 에너지 집중정도로는 만들어질 수도 분해될 수도 없으므로 유,무기물 대순환에 속하지 못하고 혼자서 붕 뜨게 되는데…그렇다고 아주 유아독존적으로 화학 반응성이 없는 건 또 아닌데다 분자단위에서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성격이 지나치게 강하므로 환경호로몬 문제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라고 합니다.(뭔 소리지?)

어쨌건 인상은 그렇습니다.
지금 눈앞의 신발깔창이 100년전에 버려진 것이라 해도 이상할 것 없다는 느낌입니다. 이후 100년 뒤 나아닌 누군가가 이 깔창과 다시 조우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는 사실에 위화감이 없다는 건 덤.

방사능도 그렇고 플라스틱도 그렇고 사라지지 않는 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