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목) <뉴시스> 부울경 반핵단체, 신고리1호기 냉각수 유출 은폐 규탄

2014년 2월 7일 | 활동소식

부울경 반핵단체, 신고리1호기 냉각수 유출 은폐 규탄
    기사등록 일시 [2014-02-06 13:41:29]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핵발전확산반대경남시민행동 등 부울경 지역의 반핵단체 회원 20여 명이 6일 오전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앞에서 신고리원전 1호기 냉각수 유출 은폐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신고리원전 1호기의 원자로 냉각계통에서 냉각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지만 한수원은 재가동이 임박한 시점에서 이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고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냉각수 누출이 일어난 지점은 원자로의 안전과 직결되는 1차 냉각계통으로, 원자로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었다면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다”면서 “사소한 문제라도 철저히 관리해야 하지만 한수원은 조속한 수습을 위해 불성실한 대응과 은폐를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단체들은 한수원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한수원 측은 “원자력발전소 운영기술지침서상 허용범위 이내의 경미한 누설로, 원전 안전에도 아무런 영향이 없어 관련 절차에 따라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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