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네가 살아야 내가 살 수 있다

 

2018년 한 해 회원 여러분들께서 우리 부산녹색연합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순수 환경운동단체 활동이 해가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부산녹색연합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어 힘든 과정을 헤쳐 올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날 경제 지상주의 논리와 편리함에만 도취된 우리의 이기적 삶의 패러다임은 이제 우리 삶의 환경마저도 한 번 쓰고 폐기하는 편리한 1회용품이거나, 리셋을 통해 처음으로 되돌릴 수 있는 것쯤으로 착각하기에 이른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국민 소득 5만 불, 아니 10만 불 시대가 와도 우리의 환경이 더 이상 우리의 생존을 용납하지 않는다면 국민 소득이나 경제가 무슨 소용일까요? 그때는 이미 우리에게 어떤 선택의 기회마저 사라지고 없을 것입니다.

인간의 삶이 이미 훼손된 환경과 플라스틱의 역습을 받고 있는 이십일 세기의 환경과 인간의 관계에서 ‘상생(相生)’은 더 이상 고답적이고 철학적인 의미일 여가가 없습니다. ‘너도 살고 나도 살자’라는 의미로는 이미 늦었습니다. ‘네(환경)가 살아야 내(인간)가 살 수 있다’는 생존의 조건에 대한 절박한 명제가 되고 말았습니다.

부산 녹색연합은 2019년에도 이 명제에 충실한 환경운동, 작지만 깨끗한 환경운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1. 01. 03

 

(사) 부 산 녹 색 연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