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지구의 날 ] 부산 환경의제 이어걷기

  

 

동백섬, 이기대, 광안리 해수욕장, 황령산의 경관, 환경 훼손 및 오염

동백섬과 이기대는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 도심 가까이에 마지막 남은 천연 갯바위 해안과 자연 그대로의 식생을 유지한 곳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서 그 어떤 명분으로도 훼손해서는 안 된다. 특히 이기대는 개발의 야욕이 호시탐탐 노리는 곳, 여기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이미 노골화되어 있는 이기대 개발과 훼손을 막을 명분도 방법도 상실하게 될 것이다. 해운대 송림공원과 황령산 역시 자연 녹지 훼손과 그에 따른 오염 및 도시 미관을 저해할 것이 분명하다.

또 광안리해수욕장은 방문객도 줄고 해수욕장으로서 기능을 상실해가고 있다. 수질이 많이 나빠지고 있으나 그 악화 정도와 난개발의 영향 관계 등을 모니터한 적도, 연구한 적도 없다. 수질 개선의 노력도 없이 3개의 거대한 포스트(지지대)를 바다에 세워야 하는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할 경우 연안류(조류)의 흐름에 영향을 주어 광안리는 해수욕장으로서의 기능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오히려 부산의 관광을 해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므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경관 중 으뜸이 바다, 도시와 어우러진 광안대교의 경관이다. 그 바깥의 해상으로 광안대교보다 더 높은 지주가 서고 곤돌라가 줄줄 매달려가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살풍경한 모습이다. 장기적으로 부산 관광에 역행하는 사업이 될 것이므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