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낙동강하구-을숙도”하면 저마다의 풍경과 가슴속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구둑 건설이후 태어난 세대들에게는 어떤 기억이 있을까요?
낙동강하구 생명학교는 너무나도 쉽고 당연하게 낙동강하면 “똥물”을 연상하는 지금 세대들에게 낙동강하구의 드넓은 생명력과 자연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그리고 기존세대들에 의해 강요되어온 “죽은 강 낙동강하구”의 이유를 명지대교건설문제를 비롯한 개발과 환경파괴 현장들을 답사하면서 함께 풀어가고자 합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낙동강하구 생명학교는 우리가 미처 알려주지 못한 낙동강하구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토론 속에 자연에 대한 접근과 보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여 주고자 합니다. 이는 아이들이 성장하여 현세대의 부끄러운 낙동강하구 파괴를 상생으로 되살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000년 낙동강하구 생명학교 발대식***
<전체 일정>
⊙ 낙동강하구 생명학교 발대식(11시-12:30)
– 일시 : 5월 20일, 일, 오전 11시
– 장소 : 을숙도 광장 – 물홍보전시관
– 내용 : 개회인사, 참가학생 소개 및 친교의 시간
슬라이드 상영(낙동강하구의 환경파괴, 하구의 생물 소개)
⊙ 점심식사 (12:30-13:30) ; 도시락은 각자 지참
⊙ 낙동강하구 현장탐사 (13:30-18:00)
– 하구의 환경문제 답사 : 을숙도남단(명지대교), 명지주거단지
– 하구의 이동조류 탐사 : 신호리 갯벌
– 하구를 가슴으로 느끼자 : 아미산에서 바라본 낙동강하구와 일몰
⊙ 문의 : 김은정 간사(623-9220)
⊙ 참가자 : 누구나 가능하며, 부산녹색연합 사무실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