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녹색연합에서는 바쁜 도시생활의 리듬에서 잠시 벗어나, 농촌의 흙을 밟아보고 자연을 느끼면서 농촌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흙 문화축제’ 프로그램을 2003년 네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그 첫 번째 행사는 낙동강하구 염막 지구에서 개최됩니다.
염막지구는 낙동강하구 지역의 유일한 논농사지역으로 현재 부산시의 낙동강하구 둔치 개발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철새들에게 도래지로서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는 지역입니다. 또한 철새들의 서식은 농사에도 도움이 됨으로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많은 가능성을 던져주고 있는 지역입니다.
염막지구 논에서 겨울을 지낸 기러기들을 떠나보내고 농부님들의 한해 농사의 시작에 풍년을 기원하면서 무논의 의미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향긋한 봄내음과 함께 자연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일시: 3월 30일 일요일 9시 30분, 부산진역앞 집결
◎행사장소: 낙동강하구 염막지구
◎대상: 일반시민 개인이나 가족
◎회비 및 접수: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원
국민은행 125-01-0018-761 최종석, 3월 26일까지 선착순 40명
◎준비물: 돗자리(필수), 도시락(필수), 망원경(있는 분만), 따뜻한 옷, 따뜻한 물, 나물캐는 칼
◎문의전화: 623-9220, 628-0902 부산녹색연합 손유정간사
◎진행내용
9:30 부산진역에서 출발
10:30 – 11:00 무논의 의미듣기 / 철새관찰하기 /기러기 똥 만져보기
11:00 – 3:00 염막 무논풀이 축제
-농부님과 대화 나누기, 무논 물퍼내기, 물고기 잡기,
나물캐기, 짚풀공예, 점심식사 등
3:30 – 5:00 낙동강하구일대 둘러보고 설명듣기(명지주거단지, 아미산 등등)
5:00 –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