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 에너지자립 공동체를 위한 연속 강좌 1

2012년 3월 12일 | 공지사항


<에너지자립 공동체를 위한 연속 강좌 1>

 

핵-석유를 넘어 에너지자립의 시대로!!

2011년 3월. 일본의 후쿠시마에서 핵발전소가 폭발하는 전대미문의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3.11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였다고는 하나, 가동연도가 지난 노후화된 설비를 무리하게 사용 연장하면서 발생한 인재라고 해도 큰 무리가 아닙니다. 동일본 대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를 인간이 함부로 예측하지 못하듯, 앞으로 어떤 일들이 핵발전소 사고를 부추길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다면, 겨우 20년 혹은 30년 정도의 시간동안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 짓는 핵발전소가 한순간에 온 세계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이 사건은 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요?

1800년대 중반 미국인 드레이크에 의해 상업용 유정이 최초로 발견된 이래 인류 사회는 고도의 산업화를 이루어 왔습니다. 의(衣,) 식, 주, 의료, 교통 등 현대사회의 생활필수적인 요소들은 모두 화석에너지의 변환에 불과하다 할 정도로 석유에너지가 우리의 현대인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납니다. 하지만, 이런 고도화된 에너지에 대한 집착은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폭발 사고와 같이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괴물이 되어 인류를 오히려 엄청난 위기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화석에너지 남용으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는 이제 전 세계가 해결해야 할 숙제로 인식하고 있으나 자국의 이해관계로 인해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에너지를 둘러싼 부정부패, 전쟁 등 그 고통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태양, 바람 등을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의 도입은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것처럼 너나없이 떠들고 있지만, 대부분 지금까지의 산업사회의 논리로 바라볼 뿐, 자립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제대로 된 에너지 정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에, 에너지자립형 생태사회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부산의 여러 단체들이 모여 에너지자립 공동체를 위한 연속 강좌를 개최합니다. 핵, 석유와 같이 대량생산과 소비를 부추기고 집약형 산업을 유도하는 에너지 산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우리 사회가 갖추어야 하는 에너지정책과 각 가정과 마을에서 실천하고 보급해야 하는 에너지 관련 행동양식, 실천방안을 실습을 통해 알아봅니다.

 

1. 강연일시 : 2012.3.22(목) 저녁 7시 30분
2. 강연장소 : 공간초록(부산교대앞)

3. 강연흐름

① 7:30 ~ 8:10 : 지금 당장 핵발전을 멈추어야 합니다. (강연자 : 이성홍)
② 8:10 ~ 9:10 : 석유의 종말과 에너지 자립 (강연자 : 김철수)
③ 9:10 ~ :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 간단한 다과 준비하니 일 마치고 어여 오세요.

4. 강연자 소개

이성홍 : 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활동가, 백양산골프장저지주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
김철수 : 부산초록온배움터 대안에너지 전임교수, 클렌코(태양열설비 연구·제조) 대표
            
양산대학 냉동공조설비과 겸임교수, 부산녹색연합 에너지분과 교육위원

5. 참가대상 : 핵과 석유 등 에너지 문제를 고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6. 참가비 : 없음
7. 참여방법 : 별도 신청없이 당일 시간 맞춰 오시면 됩니다.
8. 공동주최 : 부산녹색연합, 부산초록온배움터준비위원회, 대안교육학부모연대 부산경남권역,부산생태공부모임구들장
9. 후원 :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공간초록
10. 문의 : 정중효 010-4173-0414, 김현욱 010-9329-4039
11. 참고사항

– 참가비는 없으나, 공간초록 및 반핵부산시민대책위 활동 지원을 위한 자발적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 2차 에너지강좌는 4월 말 예정으로, 태양광설비 실습을 통해 태양광발전의 문제점과 일상생활에서의 적용방안에 대해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