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낙동강하구생명학교-5월가덕도탐사

2015년 4월 30일 | 공지사항

2015년 5월 낙동강하구생명학교


-일시: 2015년 5월 3일(일) 오전 9:10~오후 4:30
-집결장소: 부산진역 6번출구
-탐사장소: 가덕도
-준비물: 도시락,마실물,간식조금, 계절에 맞는 간편복장에 운동화

-프로그램

시간

내용

9:10

부산진역 6번출구 집결

9:20~

룰루랄라~가덕도로 출발!

9:20~10:35

가덕도는 요~ 가덕도를 그려봅니다.

10:35

대항도착

10:35~11:00

외양으로

11:00~12:00

외양의 역사를 찾아서

12:00~13:00

맛나게 밥먹자!

1:00~2:30

바위해변생물친구들을 찾아봅니다.

2:30~3:00

간식 먹고 정리하기

3:00~3:30

산길 걸으며~외양과 작별합니다.

3:30~4:30

부산진역으로 출발

4:30~

담달에 또 만나요!

1. 가덕도에 대해 알아보자.


외양포 포대진지의 모습

  낙동강 물을 휘돌아 1300 리 남해로 흘러 멈춰선 곳 가덕도. 가덕도는 유인도인 가덕도와 눌차도 연안의11개 무인도로 이루어져있어요.
 그리고
동선, 성북, 눌차, 천성, 대항 등 5개의 동과 10개의 자연마을이 있구요.  가덕도에서 젤 높은 산꼭대기는 연대봉 정상입니다. 

 김해의 보개산이 바다 가운데 침몰 되었다가 다시 솟아서 이루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져요며 19891월 창원군 천가면이 부산시로 편입되어 강서구에 속하게 되었다. 그 동안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이었던 영도를 제치고 가장 큰 섬이 되었답니다. 

2. 외양포의 아픈역사 알아보기

 우리가 가는 외양포 마을은 가덕도의 맨 끝 마을이에요. 고작 29가구가 살고 있지만 패총이 발견될 만큼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가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해요.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이 주둔해 아직까지 포대진지가 남아 있어요. 1905527일 러일전쟁 직전인 57, 이곳에다 일본군이 군사령부를 설치하면서 여기에 살고 있던 우리 조상들을 강제로 추방하고 조선반도에 최초로 기지를 설치했대요. 지금도 포대자리. 군막사.자재창고.대공관측소.대공서취라이트 설치자리. 발전기설치자리. 땅굴. 산속에 터널과. 해안가 병품림 등 엄청난 일본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에요.

  ~집들도 잘 살펴보세요. 이상하지요? 여기에 우물이 있지요. 이것도 일본군이 만들어 놓은 거래요. 해안선에는 연합군을 저지하기 위해 뿌려 놓은 화약이 지금도 바닷가에서 발견되고 기지설치 연대를 증명하는 군사령부발상지의 비도 남아있어요.
 지우고 싶은 아픈역사이지만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되새겨서 잊지말아야하는 우리의 역사입니다.

 

3. 가덕도 숭어잡이

매년 3월에서 5월까지 이어지는 숭어잡이.

작은 마을 가덕도에서는 이때가 되면 사람들이 모여 모터가 없는 5척의 목선과 1척의 어선이 선단을 이루어그물을 치고 숭어떼가 오기를 기다린다.

숭어떼가 그물 안쪽 끝에서 돌아나오는 시간은 불과 14. 종용히 그물아래 숭어떼의 움직임을 살피던 어로장인 말쟁이는 오로지 직감에 의존한체 이때다 싶으면 조지라외치며 시작을 알린다.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전통방식으로 숭어를 잡는 가덕도숭어잡이(소형어선 6대가 숭어가 수면위로 올라올때를 기다렸다가 길목에서 일제히 한동작을 이루며 그물로 둘러싸 숭어떼를 건져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