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인연의 날

2011년 11월 27일 | 보도자료/성명서





지율스님의 무기한 단식이 멈추기를 바라며
천성산이 보전되길 바라는



천성산 인연의 날



낙엽과 뼈 속 아리는 바람이 스님의 토굴인 봉고를 휘감습니다.
단식 32일(11/4)을 넘긴 현재 애써 스님의 눈을 회피합니다.
단식의 종료를 요구해 보지만
활시위를 떠난 화살이라 표현하시는 데에 할말이 없습니다.

지금 하고 싶은 말은 천성산도 살아야 하고
지율스님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책임은 백지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부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는 일요일(9일) 오후 2시에
그 책임을 묻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고속철도 천성산 관통저지의 당위와
백지화 약속 관철
그리고 지율스님의 법체를 보전하는
우리의 결의를 내어와야 합니다.

천성산과 지율스님을 만난 적이 있는 그 누구라도,
만난 적이 없어 안타까워 가슴절이는 천성산의 인연들은
걸음하셔야 합니다.
이제 상황이 그리 한가롭지 못한 위기 상황입니다.

노보살님, 어린애기들, 학생들, 신부님들, 스님들, 수녀님들, 교무님들, 선생님들…
천성산의 인연들은 걸음하셔야 합니다.
걸음하셔야 합니다…..


  ◈ 일시 : 2003년 11월 9일(일요일) 오후 2시
  ◈ 장소 : 부산시청광장
  ◈ 내용
      1부 종교인 108인 선언
               -성명서 낭독
               -결의문 낭독
       2부 천성산의 인연들
               -경과보고
               -각계대표인사
               -생명을 위한 발원문
               -환경콘서트(천성의 합창)
               -어린이 퍼포먼스(도롱뇽세상)
               -사진전시회
               -가두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