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부산녹색연합, 오염주범STX조선 처벌촉구

2011년 12월 23일 | 보도자료/성명서

부산녹색연합, 오염주범STX조선 처벌촉구  

2008/03/18 오후 3:16 | 뉴스인뉴스  

STX조선이 진해조선소 확장공사 과정에서 나온 준설토를 지난해 6월부터 4개월 간 사하구 남형제도 인근 바다에 15톤 트럭 4만 3천대 분량인 43만㎥ 분량을 투기한 것으로 알려져 환경단체의 반발이 거세다.

부산녹색연합은 18일자 성명을 내고 “이는 해양도시 부산의 청정 연안 해역을 오염시키고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사하구청 책임자와 오염주범 STX조선의 처벌을 촉구했다.

사하구청은 STX조선 측이 보름 만에 졸속적으로 만든 환경영향평가 용역보고서를 근거로 준설토 투기를 허가 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STX조선 측으로부터 10억 원 상당의 기부채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녹색연합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부산 연안의 청정 해역과 어민들의 생존권을 일개 구청이 팔아먹은 것에 다름 아니다”며 이번 준설토 해양투기 과정에서 특혜나 그에 따른 불법적인 거래는 없었는지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더불어 오염 지역의 정화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 울산FOCUS=전용모 기자/ jym1962@ulsan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