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월) 핵으로부터 안전한 부산 시민인증 탈핵후보 선정 기자회견

2014년 5월 24일 | 보도자료/성명서

핵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부산 탈핵후보

“시민인증 탈핵후보” 선정문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19명의 <시민인증 탈핵후보> 선정!

핵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아래로 부터의 탈핵 정치 시작!

▶◀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침묵하지 않고 행동 하겠습니다.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는 최근 세월호 참사라는 또 하나의 비극을 겪었습니다. 침몰하는 배 안에 있던 수백 명의 학생들은 ‘기다리라’는 선장의 말을 신뢰하며 침착하게 서로를 격려하며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구조는 신속하고 체계적 이기는커녕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이며, 거짓과 의전, 면피에 급급하였습니다. 그 결과 피어보지도 못한 안타까운 생명들이 목숨을 잃었고, 국민들은 큰 충격과 비통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들은 더 이상 침묵하며 기다리지 않겠다는 국민들의 분노와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사고가 핵발전소에서 일어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에서 우리는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병폐, 즉 기업의 무책임, 정부의 무능력, 전문가들의 비리협잡을 다시 한 번 확인 하였습니다. 이는 핵발전소 사건과 사고에서도 고질적으로 반복되던 현상이었습니다. 한수원과 정부, 전문가들은 각종 사건과 사고가 있을 때마다 혁신과 변화를 약속하였고, 국민들에게는 신뢰를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사건과 비리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세월호와 같은 사고가 핵발전소에서 발생한다면 이는 돌이킬 수 없는 참사와 비극을 불러 올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안전과 신뢰는 가장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노후한 핵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는 부산에서는 ‘고리1호기 폐쇄’ 문제를 비롯하여 각 시장 후보들이 앞 다투어 핵발전소 안전 공약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 만큼 핵발전소 안전이 부산시민들에게 큰 문제이기에 모든 부산 시장후보들이 고리1호기 폐쇄를 비롯하여 핵발전소 안전 공약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마음은 한편으로는 반가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이를 전적으로 실행할 의지와 구제젝 방안이 있는지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산은 국내에서 가장 노후 한 핵발전소가 가동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말 신고리 5,6호기 착공이 예정되어 있어 부산은 세계 최대 핵발전소 밀집 도시가 될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 방사능 방재 대책법이 개정 되어 방재구역을 확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지만, 부산시는 예산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그 범위를 최소화 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부산시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부산시민은 핵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정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탈핵사회를 실현해 나갈 각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핵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부산 탈핵후보’, 즉 <시민인증 탈핵후보>로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구청장 후보에서부터 부산광역시의회 의원후보, 부산광역시의회 비례후보, 구군의회 의원후보까지 이들 후보는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부산탈핵후보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시민인증 탈핵후보>로 선정 되었습니다.

‘김영미’ 부산진구청장 후보를 비롯하여, ‘권우상’, ‘박성훈’, ‘유홍’, ‘이지원’, ‘허영관’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후보, 노순기’, ‘박주미’, ‘차연근’ 부산광역시의회 비례의원 후보 ‘김광모’, ‘노정현’, ‘노태민’, ‘서영아’, ‘이병구’, ‘이진섭’, ‘이창우’, ‘조장래’, ‘화덕헌’, ‘황선희’ 부산광역시 구/군의회 의원 후보가 <시민인증 탈핵후보>로 선정 되었습니다.

한명의 구청장 후보와 5명의 부산시의회 의원 후보, 3명의 부산광역시의회 비례의원 후보 10명의 구/군의회 의원후보, 총 19명의 후보가 선정 되었습니다.

이들 후보는 고리1호기 폐쇄를 비롯하여 신고리 5,6호기 건설 저지, 방사능방재구역 확대를 위해 그간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 왔습니다. 또한 당선 이후 구체적인 정책과 책임 있는 실행으로 핵없는 사회를 만들어나갈 의지가 있는 후보들입니다. 이에 반핵부산시민대책위는 이들 후보를 <시민인증 탈핵후보>로 선정하였습니다.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는 <시민인증 탈핵후보>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될 수 있도록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당선된 이후에도 반핵대책위 내 ‘의정 협의 소위원회’를 두어 탈핵 사회를 위한 거버넌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핵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는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정책수립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합니다. <시민인증 탈핵후보>로 선정 된 후보들은 핵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열망하는 시민의 요구를 책임감 있게 받들어 수행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부산시민들 역시 <시민인증 탈핵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어 부산을 탈핵도시로 만들어 갈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4년 5월 19일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핵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부산 탈핵후보

“시민인증 탈핵후보” 명단

구청장 선거(1명)

선거명

선거구명

후보

소속정당

부산진구청장

부산진구

김영미

정의당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선거(5명)

선거명

선거구명

후보

소속정당

부산광역시의회

동래구 제3선거구

권우상

노동당

부산광역시의회

기장군 제1선거구

박성훈

노동당

부산광역시의회

사하구 제1선거구

유 홍

정의당

부산광역시의회

부산진구 제3선거구

이지원

노동당

부산광역시의회

해운대구 제2선거구

허영관

노동당

부산광역시 비례의원 선거(3명)

선거명

선거구명

후보

소속정당

부산광역시의회 비례

부산광역시

노순기

정의당

부산광역시의회 비례

부산광역시

박주미

정의당

부산광역시의회 비례

부산광역시

차연근

녹색당

부산광역시 구/군 의회 의원 선거(9명)

선거명

선거구명

후보

소속정당

해운대구의회

해운대구 가

김광모

정의당

연제구의회

연제구 라

노정현

통합진보당

해운대구의회

해운대구 다

노태민

노동당

남구의회

남구 다

서영아

노동당

해운대구의회

해운대구 라

이병구

정의당

기장군의회

기장군 가

이진섭

노동당

기장군의회

기장군 다

이창우

정의당

부산진구의회

부산진구 바

조장래

정의당

해운대구의회

해운대 나

화덕헌

노동당

사하구의회

사하구 다

황선희

정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