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파괴의 위험에 놓인 신선대 녹지

2011년 12월 23일 | 활동소식















신선대 입구의 자연녹지입니다.
수령이 30년 이상된 곰솔(해송)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제대로 된 녹지관리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 지역에 부산시의원이 임원으로 있는 회사가
화물차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남구청 고위간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의원과 남구청 고위간부가 사리사욕을 공공의 이익이라
떠들면서 녹지를 훼손하는 일을 가볍게 여기는 행태를 보며 도심녹지의 중요성에 대한 시의원과 고위간부의 인식이 이 정도 밖에 안된다는 사실에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신선대 부두의 화물차 주차장이 남구주민의 숙원사업이라 말하고 있는데, 도대체 그 근거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황령산의 계속되는 녹지파괴와 이기대 공원의 계속적인 개발위험으로 도심 녹지는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번 개발이 이대로 승인이 난다면 남구청은 공공의 이익인 도심녹지를 포기하고 개인의 주머니를 채우기 위한 행정을 일삼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