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월) 2차 에너지기본계획 정부안 발표 이대로는 안된다. 기자회견

2013년 12월 26일 | 활동소식


이날 오후 1시 반, 정부서울청사앞에서 2차 에너지기본계획의 부실함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번 기본계획의 여러 쟁점 중, 핵발전소와 관련하여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2035년까지 전체 전기 생산에서 핵발전소가 차지할 비율을 29%로 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현재 발표된 예측수요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14개의 수명연장에다 6~7개의 신규건설을 추가해야 달성가능한 비율입니다.

정부는 핵발전소 비중이 41%였던 최초 계획과 달리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의 교훈을 반영하여 다시 수립한 계획이라 발표하였습니다. 후쿠시마 운운할 생각이었다면 이래서는 곤란합니다. 다소 완화된 ‘증핵’정책으로 탈핵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