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일) 다대포

2013년 12월 27일 | 활동소식

시월부터 다대포에선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겨울이 가는 동안 계속됩니다.쓰레기들이 모래바람에 날려갑니다. 모래 밑에 묻힌 쓰레기들이 늘어갑니다. 외면하면 청소가 쉬워지지만…

스티로폼 부이, 농약통을 몇 개 발견하고 수거하였습니다. 각각 예닐곱게 정도인데 좀 뜬금 없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즘은 양식장에서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철입니다. 양식장에서 사용하고 남은 것들이 파도에 실려온 것이라면 이 보다는 많이 발견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관이나 시민단체에서 청소를 했다면 몇 개만 남겨둘 리는 없으므로 처음부터 눈에 띄지 않을 가능성이 높구요. 어중간 하니 뭔가 뒷사정이 있을 듯해 흥미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