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과 녹색사회연구소는 2017년 10대 환경뉴스를 선정했다. 10대 환경뉴스는 올해 제기된 환경이슈 중 사안의 중요성과 뉴스의 상징성, 언론 보도의 빈도수,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했다.
2017년,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조기대선이 치러졌다. 적폐 청산과 국가대개혁, 정권교체를 외쳤던 촛불 민심은 기어이 대통령을 파면하고 새 정부를 만들어냈다. 문재인 정부에 부여된 첫 번째 임무가 적폐 청산인 이유다. 사드배치, 용산미군기지 오염, 4대강 사업, 핵발전소 문제 등 주요 환경이슈 역시 지난 정권의 과오들과 연결된다. 국민 건강과 생명을 둘러싼 환경문제에서도 담합과 비리, 은폐와 축소는 분명히 청산해야할 적폐다. 「2017년 10대 환경뉴스」가 제시하는 우리 사회 환경문제는 문재인 정부가 진중하게 받아들이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다.
녹색연합과 녹색사회연구소가 선정한 2017년 10대 환경 뉴스는 다음과 같다.
- 살충제 오염 계란 파동
- 일회용 생리대에 함유된 유해성분과 여성건강
- 납득할 수 없는 사드배치와 수긍할 수 없는 환경영향평가
- 은폐되어왔던 용산미군기지 환경오염사고, 무책임한 미군과 무능한 한국정부
- 신고리 원전 5, 6호기 공론화
- 전기요금 가격정상화와 에너지세제 개편 앞에 고개 숙이는 정부
- 4대강 보 개방과 변화
- 국립공원 50주년, 조각나고 위태로운 국립공원
- 빈용기보증금 인상, 문제는 페트병과 캔!
- 농촌진흥청 GM작물단 해체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