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저해하는 항공방제 즉각 중단하라!

2015년 5월 27일 | 보도자료/성명서

인간과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항공방제 즉각 중단하라!

 

소나무재선충은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으로 발생하였으며 이후 산림청은 1989년부터 2014년까지 25년간 재선충 방제사업비로 국비 3,6528천여만 원과 지방비 1,0959천만 원 등 총 4,7487천여만 원이 투입되었다.

2015년은 109만 그루의 피해 목 제거 등을 위해 예산 661억 원이 또 투입되며,
부산시는 512일부터~86일 총 5회에 걸쳐 2,400ha에 총 사업비 38천만 원이 투입한다.

1988년 당국은 재선충 첫발생지인 동래구를 재선충 완전박멸이라는 목표로 금정산에 거의
매년 화학 농약을 살포하였다
.
23
년째 되는 2011년도에 재선충 청정지역으로 선포하며 2013년까지 우리나라를 재선충 청정국가로 지정할 것임을 호언장담하는 홍보자료를
발표하였다
.
그러나 불과 3년도 채 되지 않은 2014년도에 재선충은 최고조에 달하였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해 9,
소나무재선충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총 사업비 약 447억 원에 벌채공 등 전문 인력 68천명,
자원봉사자 42천명 등 연인원 11만 명의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며 올 4월말까지 고사목 545천 그루 전량이 제거한다고 한다.
생태계 1.2등급지도에 생태사전 조사나 멸종위기 등 보호종 서식지에 대한 대책이나
기준
,
지침도 없이 각 담당기관에서 임의적으로 벌목되어지는
실정이라고 한다
.
그 결과 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는 제주도
곶자왈은 물론 우리나라 특산 식물의 70%가 분포하고 있는 제주도의 희귀 특산 식물과 서식지가 무차별한 항공방제로 파괴될
기로에 서있다
.
이에 비해 유럽연합(EU)
등 환경 선진국에서는 숲에 항공방제를 실시하지
않는다
.
항공방제로 인해 야생 동물과 곤충 등이 피해를 입어서
전체 생태 순환 고리가 와해되어 생태계 파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그리고 재선충의 매개 곤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는 유충의 상태로 소나무
내부에 침투하여 서식하며 피해를 주며 성충도 등껍질이 두꺼워 항공방제로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하늘소들이 죽을 정도의 독한 약재를 뿌릴 경우 숲
생태계는 완전히 망가져 회복불능상태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여전히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무계획적인 약재살포와 벌채 등으로 해충을 죽이기보다는 생태계에 이로운 동식물까지 모두 죽여 버림으로써 더욱 큰 환경재앙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

 

 

소나무재선충 항공방제정책은 명명백백 실패하였다!

재선충은 못잡고 예산만 낭비하는 항공방제 즉각 중단하라!

1.
소나무재선충 항공방제는 예산만 낭비한 실패한
정책이다
!
부산시는 생태계 전반을 파괴하는 재선충병항공방제를 즉각
중단하고 생태적 방제 방안을 마련하라
.

2.
산림청은 멸종위기종과 보호종 서식지 등의 입목벌채 기준과
보호종 보호방안 우선적으로 마련하라
.

3.
정부와 국회는 방제정책에서 벗어나서 생태적 원리와
존중하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정책마련을 즉각 마련하라
.

대천천네트워크,
범시민금정산보존회생명그물,
부산그린트러스트,
부산녹색당,
부산녹색연합,
부산환경교육센터,
부산환경운동연합,
산들생태놀이터,
습지와새들의친구,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
환경과자치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