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화) 2014년 부산녹색연합 정기총회

2014년 4월 12일 | 활동소식

 2월 25일은 부산녹색연합의 총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 해를 꾸려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장소는 최종석 운영위원님의 치과 병원 세미나실에서 열렸습니다. 회원 분들을 비롯한 여러 손님들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어느 모임이든 마찬가지겠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특히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시민단체를 책임지고 운영해 나가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이 번 총회는 2년 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친 남기성, 이남근 대표에 이어 새로이 대표를 맡아주실 분을 선출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적임자도 지원자도 쉽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두 분이 상임대표와 공동대표 자리를 갈아 맡아 주셨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부산지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곳으로 항상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국내 최고령 핵발전소 고리 1호기를 비롯, 신고리 시리즈로 이어지는 여러 핵발전소들이 위치하고 또 위치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부산녹색연합이 외면할 순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탈핵활동 중에서도 특히 그 동안 집중해 왔던 활동은 ‘고리 핵발전소 1호기 폐쇄’였습니다. 2013년에도 그러한 노력은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금년 총회의 활동보고 또한 대부분 탈핵을 위한 노력을 언급하는 것으로 채워졌습니다.

 미래의 환경지킴이를 길러내고, 크게 애쓰지 않더라도 유지와 발전이 환경과 함께 하는 것임을 당연히 여기는 사회를 이룩하는 데 힘써줄 미래세대를 길러내기 위한 환경교육 또한 2013년 부산녹색연합의 중요한 활동이었습니다. 2014년에도 새로운 열정과 기획으로 열심일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P.S. 사진이 담겨 있는 핸드폰을 분실함으로 인해 사진이 한 장도 남지 않았습니다. 현장감을 전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두서없고 재미없는 글로 대신합니다. 부족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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