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푸른 하늘의 날’ 을 맞아~~

 

제1회 세계 ‘푸른하늘의 날’ 맞아, 기후위기부산 집중행동 선포

-탈석탄,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전환체계를 즉각 마련하라’

 

오는 9월 7일(월)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9월 유엔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제안하여 공식적으로 지정된 ‘세계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for blue skies)’입니다. 대한민국이 제안하여 지정된 첫 UN의 공식 기념일로서, 대기환경질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에 전 시민의 참여와 관심이 드높 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그래타 툰베리를 비롯한 청소년들의 기 후파업과 IPCC 1.5 특별보고서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 국이 범국가적인 참여를 제안하고 전 세계가 호응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제1회 세계 ‘푸른 하날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에서도 대기환경과 기후변화 에

대한 국제적인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회적인 기념 일이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사회·경제적 인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부산지역의 시민사 회에서는 지난 3월 9일, 70여개의 시민 · 사회 · 여성 · 환경단체가 중심이 되어 ‘기 후위기부산비상행동’(이하 기후행동)을 결성한 바있습니다. 그 동안 일인시위 및 다 양한 캠페인 등 기후행동을 통하여 부산광역시 교육청, 부산광역시 및 기초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기위기비상선언’ 및 탈석탄 금고 지정,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 환 체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부산시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지난 6월 부산지역 16개 기초 지자체들이 기후위기비 상선언을

한 이후, 부산시에서도 ‘제1회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하면서 ‘기후위 기부산비상선언’을 가집니다. 이는 시의회와 교육청, 미래세대 그리고 시민사회가 함께 기후위기를 ‘공동의 의제’로 인식을 함께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선언이 구체 적인 목표와 실행체계를 제시하지 못하고 단순한 말잔치로 끝나게 된다면, 공허한 메아리로 그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매년 7억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후악당입니다. 부산시는 2019년 현 재, 2천6백 여만톤을 배출하고 있으나, 이를 저감할 수 있는 녹색건축 및 수송분야의 획기적인 전환,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은 오리무중입니다. 또한 발암먼지인 PM.25를 국가기준인 15ppm 으로 달성하기 위한 실행계획과 예산은 마련되지 못하 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신평장림공단의 ‘패션칼라’의 19MW 석탄보일러는 예산이 없어 부산의 하늘과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탄소예산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2018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 평균농도가 407.8 ppm을 기록

하였고, 매년 420억톤의 온실가스가 세계적으로 배출되면서, ‘2010년 대비 2030년에 45%로 저감, 2050년에 Net zero를 달성하여야 합니다.

누적된 이산 화탄소량이 4,200억 톤을 유지한다면 1.5도 상승 될 수 있는 확률이 66%이고, 5,800억톤이 된다면 1.5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은 50%로 줄어들게 됩니다. 지금처럼 배출하면, 지구 평균 기온 1.5도 상숭까지 평균 12년 정도 남은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구 평균 기온 2도 상승으로 이어져 인류는 파국으로 치닫게 되며, 1.5도 상승 만으로도 지구에는 심각한

위험이 발생하게 되어, 6번째 대멸종이 일어날 수 있습니 다.

 

푸른 하늘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석탄을 퇴출하여 발암먼지를 저감하고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하여 인류 대멸망을 막기 위한 ‘거대한 대전환’이 시작되 어야 합니다. 부산시는 솔선수범하여 탈석탄금고를 지정하고 ‘국가기후환경회의 중장 기 정책’을 마련하는데 있어 적극적으로 권고안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부산시 민들과 함께, 다양한 홍보 및 교육, 강좌 등을 기획하고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지금 당장 논의하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아래와 같이 요구하며, 진정한 ‘푸 른 하늘의 날’을 촉구하는 행동에 나서고자 합니다.

 

  1. 부산광역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적 대전환의 체제를 즉각 마련하라
  2. 부산광역시는 2010년 대비 45%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 0’를 달성 할 수 있는 ‘2030 온실가스 로드맵’을 제시하라.
  3. 부산시의회는 ‘기후위기부산 결의안’을 선언하고 탈탄소사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 설치 둥 제도를 마련하라!
  4. 부산시의회는 기후위기 기금 마련, 예산편성 및 녹색건축, 에너지효율제도 를 포함한 탈탄소사회 기반이 되는 ‘기후위기부산 대응조례’를 마련하라
  5. 부산시교육청은 기후위기 및 환경실천교육 방안을 즉각 마련하라

 

2020년  9월  7일

기후위기부산비상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