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 탈핵 희망버스” 참가단을 모집합니다.

2012년 3월 7일 | 공지사항

제1차 “ 밀양 송전탑 희망버스, 참가단” 모집합니다.

‘ 꺾어지고 베어진 송전탑 자리에 생명의 나무를!’

부산 고리지역에는 현재 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고리 9.10번째 핵발전소)건설과 함께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한 송전탑 추진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송전탑 반대운동을 7년째 벌이고 있는 밀양 4개 면(산외면, 상동면, 부북면, 단장면)의 어르신들이 “송전탑을 따라 가보니 마지막에 신고리 핵발전소가 있었다”고 증언하며 이를 막아달라 전국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단 1기의 핵발전소도 건설하지 않으면서 지역에만 희생을 강요하는 잘못된 전력정책으로 인해 평생을 시골에서 살아온 일흔 살, 농민 한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습니다.

우리가 지금부터 에너지문제에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나라도 독일이나 유럽사회처럼, 위험한 핵발전 대신에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대안에너지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거대한 송전탑을 세우기 위해 파헤쳐진 숲을 주권 국민의 이름으로 다시 살리고자 합니다. ‘밀양 생명의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해 주세요!

행사 개요

• 전국에서 모인 탈핵 희망버스 탑승자들이 밀양 시내 강변 공연장에서 밤새 탈핵 관련 행사, 주민 발언, 문화공연 등을 통해 17일 저녁 하룻밤을 지내고 숙박한 뒤,

• 18일 오전 아침식사 이후 집결, 인근 산외면 부북면 지역 송전탑 부지 예정지에 한전 측 용역들이 벌목한 자리(현재 이치우 열사 분신 이후 공사가 중단된 상태)에 ‘나무를 심는’ 상징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 송전탑 반대 및 신고리핵발전소 5,6호기 증설 반대의 목소리를 전국에 알립시다.

○ 프로그램

* 3월 17일 토요일 밤 문화공연 및 행사 (장소 ; 밀양시 삼문동 야외공연장)

-19:00~23:00 이치우 열사 추모 문화제 ‘죽음의 송전탑 자리에 생명의 나무를!’

영상 상영

초청 가수 공연

주민 증언 및 발언 / 마을 주민 장기 자랑

연대발언 (군산새만금대책위,영광/삼척핵발전대책위)

참가자 공연 / 자유 발언 / 참가 지역별 공연

– 23:00~01:00 반핵 영화 상영

– 01:00 행사장 정리 및 취침 장소 이동

* 숙박지 ; 산외면 / 부북면 / 상동면 각 마을 회관 (각 지역별 배정)

* 3월 18일 일정

– 08:00~09:00 아침 식사 (대책위 주관, 각 마을에서 준비)

– 09:00~12:00 집결, 벌목지까지 평화 행진, 나무심기 행사, 퍼포먼스

– 12:00~13:00 밀양시청 집결, 정리집회, 각 지역별로 출발

○ 참가신청 및 문의

– 출발지 : 2012년 3월 17일(토) 오후5시 부산역(전세버스)

– 참가비 : 3만원 ( 부산은행 140-01-000551-3 (사)환경과자치연구소 )

– 문 의 : 김승홍(부산녹색연합) 010-5548-7560

            김검회(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 010-9611-6830

            서토덕(반핵부산시민대책위) 010-6769-6561


* 참가하실 분들은 문자나 전화를 주세요. 성함과 연락처를 리플로 남겨주셔도 됩니다.(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비밀글 첵크를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