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초록빛을 쏘다!!

2011년 12월 23일 | 활동소식




▶ 2월 작은영화제, <석유 정점 위기를 극복한 쿠바>상영

-일 시 : 2월 28일(목) 오후 7시30분

-장 소 : 공간 초록

이달의 <초록빛을 쏘다>는 쿠바의 도시농업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했습니다. 난롯가에 둘러 앉아 각 단체의 회원 20여명 함께 영화도 보고 고구마도 구워먹었습니다. 부산대 생태유아교육학과 임재택 교수님을 모시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참 석 : 부산녹색연합, 습지와새들의친구, 부산청년환경센터, 구들장 각 단체 회원


<영화보기>

1991년, 쿠바는 구소련의 붕괴와 미국의 철저한 경제봉쇄로 식량과 에너지 등 자원위기에 봉착했다. 그로인해 모든 도시에서 교통수단이 마비되었고 약 10만 명의 아사자가 발생하였다. 하지만 쿠바는 이 위기를 탁월하게 극복하였으며 대안을 모색하는 많은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석유 정점 위기를 극복한 쿠바>는 쿠바인들이’특별한 시기’로 부르는 위기의 실상과 극복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미국의 철저한 경제봉쇄로 식량난에 봉착한 쿠바는 농업을 발달시켜 이를 타개하였다. 먼저 수출을 위한 담배나 사탕수수 등의 상품작물 위주로 실시하던 농업을 채소와 콩 등의 식량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으로 변화시켰다. 그리고 흙을 깔 수 있는 공간은 모두 농토로 바꾸었고, 새로운 농토에서 대대적인 실험 농업이 진행되었다. 전국 120개소에 지판소를 마련하고, 도심 구석구석 자투리 땅 조차 버림이 없이 각종 농산물을 심고 개량에 힘썼다. 이들은 생명과학을 이용해 전통농업과 현대농업을 접목시켰다. 화학비료를 사용하던 농업에서 천연바이오 농약개발, 천연 방제법 마련, 분변토를 생성하는 지렁이 연구 등의 개발로 독특한 도시 유기농업을 일궈냈다. 현재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화학농약의 사용률은 10%도 채 되지 않는다. 그리고 19! 60년에 60%였던 식량자급율이 현재 130%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