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바다정화

2011년 12월 23일 | 활동소식



9월 바다정화활동은 송정구덕포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일기예보에서는 오후 늦게 비가 그친다고 하였지만 비는 새벽녘에 한차례 쏟아지고는 걱정과는 달리 먹구름만 잔뜩 끼었을 뿐 비는 오지 않았어요^^다행
여름방학이 끝나, 고향에서 돌아온 외대해병전우회학생들과 부산대자원활동가 학생들의 참여로 바다는 한결 숨을 쉰 듯 했습니다.
길모퉁이에는 누군가 쓰레기를 수거한 일반쓰레기 봉투가 놓여져 있었다. 하지만 쓰레기 분리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여름휴가철 피서객들의 흔적으로 돗자리와 신발, 옷가지, 심지어 이불까지 있었습니다. 특히 부표에서 떨어져 나온 것인지 스티로폼 조각들이 바위틈으로 몰려 있었다. 너무 빨리 잊혀져버린 태안의 바다처럼 우리 곁에 있는 바다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들이 미울 정도로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참여가 더욱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바다정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