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록빛을 쏘다!!

2011년 12월 23일 | 활동소식

























<10월의 초록빛을 쏘다!>는 새만금의 아픔을 다룬 영화와 바다의 아름다움을 담은 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바다는 지구의 70%입니다.
지구라는 말도 [땅이 둥글다]는 것을 표현한 단어임을 생각해 볼때, 사실 지구보다는 해구가 맞지 않을까요?

[물이 둥글다] 둥글고 큰 물덩어리에 드문드문 있는 땅덩어리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니까요.

새만금의 봄은 2001년부터 2006년 동안 이어진 새만금 공사, 그리고 새만금에서 사는 사람들의 입장을 담아 만든 다큐멘터리입니다. 많이 배우지도 못했고, 나라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잘 모르던 어민들은 갑자기 자신들이 삶의 터전인 갯벌을 막는다는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어민들도 국민이니까 어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나라에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시청으로 나가 1인 시위도 하고 새만금 공사 현장 앞에 드러누워 공사 진행을 막으려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나라는 어민들의 애환과 갯벌생명들의 이야기를 모른 척 했습니다. 결국 2006년 4월 새만금 바다는 막히게 되었습니다.

10월 <초록빛을 쏘다>에서 보여드린 영화는 새만금의 봄 외 3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