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째주 숲과 바람과 태양이 함께 하는 어린이 자연학교

2011년 12월 23일 | 활동소식




일시 : 8월 11일~ 8월 13일 (2박 3일)
장소 : 민들레공동체, 대안기술센터, 민들레학교, 진해에너지과학공원



방학인데 아름다운 자연을 안 찾아가 볼 수 없겠죠?
오늘은 자연학교 캠프가 있는 날!!

첫째 날.
진해 에너지과학공원에서 태양광 자동차를 타보았습니다.
자동차 소음이 없는 태양광 자동차. 매연도 없었어요^&^
태양광 차를 타고 1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곳은 산청.
우리가 생활하게 될 민들레학교는 지붕에 풀이 자라고 있었어요.
인간과 자연의 만남.
물가에서 물놀이하면서 어색하던 사이도 많이 허물어졌어요.
내일은 무엇을 할까,
벌써부터 두근두근 기대가 되요.
지붕위에서 들리는 풀벌레 소리도 우리를 반기는 것 같아요.


둘째날.
대안기술센터는 풍력발전기로 전기를 직접 만들어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아니, 그럼 전기세를 안 내는 거에요?
그렇지요. 이곳에서 쓸건 이곳에서 모두 만든답니다.

닭똥으로 가스를 만들어 가스렌지를 작동시키고,
식용유를 정체해서 자동차도 움직이게 하고,
태양열 오븐으로 밥도 할 수 있대요*0*

와아~ 자전거발전기는 비가 와서 에너지가 부족하게 되면 페달을 밟아서 에너지를 만든데요.
어린이들은 캠프기간 동안 선풍기의전기를 자전거발전기로 만들어 보았답니다.


셋째날
태양열 오븐으로 달걀을 구워먹기로 한 날이에요.
그런데 날씨가 계속 좋지 않네요.
이를 어째.
그래도 이 곳 농부 아저씨가 유기농으로 직접 기르는 닭이 낳은 달걀을 삶아오셨어요.

돈으로 살 수 없는 추억을 만들고 온 어린이들, 에너지 아껴쓰기로 한 거 잊으면 안되요??
알았죠?^^